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 진압 완료…"인명피해 보고 없어"

(자료사진) ⓒ연합뉴스

울산의 복합 쇼핑몰 '뉴코아아울렛'에서 9일 오전 발생한 화재가 모두 진압됐다.

울산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50여대 장비와 22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고, 화재 발생 2시간 37분만인 오후 1시 33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10층에서 일하던 작업장 인부 20명을 포함해 11층 학원, 12층 사무실에서 일하던 시민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사람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건물 10층에서 이뤄진 볼링장 설치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