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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대화 조속히 열려야"…北 "대화 용의 있다"


입력 2018.02.25 21:17 수정 2018.02.26 05:57        이슬기 기자

문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해 북미대화 필요"

북 대표단 "충분한 용의 있다" 남북-북미 관계 동반 발전에 동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국민의례 중 무표정하게 앞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북미 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표단을 접견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 대표단 측은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 측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축하를 해줘 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진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을 해서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평가하며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 8명 전원과 접견을 한 뒤, 김 부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이 배석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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