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단 첫 챔피언 감격…MVP는 한선수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현대캐피탈 3-0으로 제압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4년 만에 첫 정상
대한항공이 팀 창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미차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전3선승제 시리즈를 3승1패로 마감하며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무려 14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내줬던 우승을 한 시즌 만에 되찾아오며 설욕에 성공했다.
사상 첫 우승의 중심에는 팀 주장 한선수가 있다. 그는 챔프전 내내 정확한 토스와 노련한 공격 배분으로 정지석과 가스파리니 등에게 확률 높은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결국 그는 이날 챔프전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3차전을 앞두고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주전 세터 노재욱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세터 싸움에서 갈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