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폼페이오, 김정은과 좋은 만남···매우 잘 어울려”

"북미 정상회담 구체사항 논의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DB

"북미 정상회담 구체사항 논의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방북 및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1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마라라고 별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오찬에 앞서 폼페이오 지명자의 인준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폼페이오는 좋은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인준 과정을 거치는 데 폼페이오 지명자가 잘 준비가 돼 있을 것”이며 “다른 결과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매우 잘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폼페이오 지명자가 지난주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으며 만남은 매우 순조로웠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며 “비핵화는 세계는 물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