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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8575억원…전년比 14.0% ↓


입력 2018.04.20 16:09 수정 2018.04.20 16:09        이나영 기자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18.9% 증가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20일 그룹의 1분기 순이익이 8575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9971억원 대비 14.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 제외하면 18.9%(1362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이어졌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 PWM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IB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글로벌 수익 부문에서 또 한번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29.3% 늘어난 384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0%로 전분기에 견줘 0.04%포인트 올랐다. 2015년 1분기 2.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그룹 판관비는 임차료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대손비용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1792억원에 그쳤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NIM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1조3350억원, 비이자이익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6.6% 각각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0% 성장했고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1.3%, 기업대출은 0.7%(중소기업 1.4%)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비외감 중심의 대출 성장세 지속으로 견고한 자산성장 견인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발생한 1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한 실적이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970억원, 신한생명 338억원, 신한캐피탈 25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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