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이승호 SR 사장이 취임 1년 2개월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은 2020년 3월 13일까지 임기를 남겨놓은 상태다.
4일 관련 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코레일과 통합에 반대하다 국토부의 ‘권유’를 받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아직 SR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의 표명에 대해 코레일과 SR의 통합에 반대하다 정부와 마찰을 빚고 사퇴 압박을 받은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2월 SR이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근 SR 이승호 사장이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번 사의 표명은 코레일과 SR 통합 논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