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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출시


입력 2018.06.10 12:00 수정 2018.06.10 09:39        부광우 기자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주요 질병 보장 확대

진단 없이 고지만으로 보험료 할인…'고지우량체' 도입

삼성생명 모델이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은 10일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3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우선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 그 동안 일반 암 대비 보장이 줄어들었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해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 보장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당뇨병진단특약을 신설했다. 아울러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당뇨병 진단 이후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발병하면 보험금을 2배로 받는 특약도 신설됐다.

이밖에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이처럼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우량체 제도는 체질량과 흡연여부, 혈압 등의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줬다.

하지만 신상품에서는 고객이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과 흡연여부만 고지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가입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우량체 기준을 충족하면 추후 보험료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을 도입했다. 다만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일반형도 선택할 수 있다.

또 신상품의 대부분 특약에 대해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납입기간중 변동이 없다. 반면 갱신형은 3년이나 15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된다.

별도의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5년 이내에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보험금을 받을 경우에는 5년 간 간호사 동행서비스,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등의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진단특약 가입자가 당뇨에 걸렸을 경우에는 당뇨 관련 건강관리, 운동코칭 등을 5년간 별도로 제공한다.

이번 신상품의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다. 주보험 및 비갱신형 특약은 100세까지, 갱신형 특약은 3년이나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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