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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식약처 정면 반박'…"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워"


입력 2018.06.18 13:47 수정 2018.06.18 13:52        김유연 기자

임상연구 결과, 아이코스로 사용자 신체 반응 개선 보여

미국 FDA 제출한 해당 연구결과, 국내 식약처에도 제출 예정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PMI(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임상 연구 발표회'가 진행 중이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개월간 흡연자의 신체변화를 관찰한 결과,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 한 사람들의 신체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이코스 최신 임상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아이코스에 대한 인체 노출 반응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6개월동안 진행된 이번 대규모 임상연구는 지난 8일 '위험감소담배제품(MRTP)'과 판매 승인을 검토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내 관련 부처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인체 노출 반응 연구는 미국에서 약 1000명의 흡연자를 일반담배 흡연자와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등 두 그룹으로 나눠서 이들의 신체 반응을 6개월동안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은 6개월 후 8가지 신체평가지표(주요 임상위험 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가지 주요 임상 위험 평가지표는 계속 흡연한 사람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PMI의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 박사는 "이번 아이코스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연기 없는 제품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일반담배 흡연에 비해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담배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된 유해성분 9종의 함유량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담배에 비해 90% 적지만, '타르' 수치는 더 높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식약처는 이러한 분석결과는 배제하고 WHO와 EU 등이 타르가 소비자들을 오도할 수 있는 잘못된 개념이라고 규정한 견해도 무시한 채 타르 수치 비교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필립모리스는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타르에 대해 "타르는 담배규제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가 없으며, 타르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타르 수치는 잔여물의 단순 무게(mg)이므로 독성물질과 그렇지 않은 잔여물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을 비롯한 해외 보건기관들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와 질적으로 매우 다르다며 타르를 비교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약처는 이미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분들이나 앞으로 이를 고려하는 흡연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담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흡연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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