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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외교장관 통화…댐 붕괴사고 11억원 규모 지원


입력 2018.07.27 13:47 수정 2018.07.27 13:47        이배운 기자

의료·지원 긴급구호대 29일 파견

강경화 장관 “댐 붕괴 피해 아낌없이 지원”…별도 양자회담 계획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BBC

의료·지원 긴급구호대 29일 파견
강경화 장관 “댐 붕괴 피해 아낌없이 지원”…별도 양자회담 계획


정부는 지난 23일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너이 댐 붕괴 사고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미불(11억2000만원) 규모의 구호물자·구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29일 군 수송기를 활용해 파견할 것”이라며 “구호대는 15명의 의료인력 및 5명의 지원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50만 미불(5억6000만원)의 현금을 라오스 정부에 제공하고 지원 채널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라오스 댐 사고 관련 위로를 표명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26일에 파견한 선발대에 이어 조만간 대한민국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살름싸이 장관은 사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에 대한 긴급 구호 지원을 직접 지시하는 등 우리의 인도적 지원 계획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내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별도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관련 논의를 긴밀히 지속해가기로 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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