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은 네이버, 인사담당 임원 자녀 부정 채용..."확인 불가"
관련 임원 직위 해제 및 3개월 징계
취업준비생 대상에서 가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혀왔던 네이버가 부정 채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네이버는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 등 2명을 손자회사에 취업시킨 인사담당 임원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00년대부터 네이버 본사에 인사 업무를 담당해왔는데 최근 정식 채용 절차 없이 자신의 자녀를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손자회사에 입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친인척 1명이 수시 채용 과정을 거쳐 입사했으나 이를 회사에 고지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는 공정성 논란을 벗어나기 위해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투명성위원회’에 감사를 맡겼다. 위원회는 감사에 따른 처분 결과를 사내에 공지하고 임원 A씨에게 직위 해제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조치했다.
네이버 측은 “임원 한 분이 징계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와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어떠한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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