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어린이·청소년 위한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솔루션인 'KB 영 유스(Young Youth)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 패키지에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4개 계열사의 상품이 담겨 있다.

KB Young Youth 패키지 상품은 ▲KB Young Youth통장(어린이·청소년) ▲KB Young Youth 적금 ▲KB국민Young Youth 체크카드(20일 출시예정) ▲(무)KB Young Youth 자녀사랑건강보험(보장성) ▲KB 온국민 TDF 2050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C-Y클래스 ▲KB Young Youth 증여예금 ▲KB 금지옥엽 신탁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KB금융은 고객중심 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어린이·청소년 고객층의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달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서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가 금융상품 가입을 고려하게 된 동기로는 ▲자녀의 경제적 미래를 준비해 주려고 ▲자녀에게 금융거래에 대해 알려주려고 ▲용돈 저축 통장이 필요해서 등으로 조사됐고 적금과 보장성보험, 청약통장, 정기예금 등의 순으로 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고등학생의 경우 용돈 사용 시 체크카드 사용 수요가 크며, 카드 혜택을 고려해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녀를 둔 부모와 어린이·청소년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분석해 어린이·청소년 전용 상품인 KB Young Youth 패키지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녀의 시기별 특화 금융상품으로 패키지를 구성해 필요 시 부모는 물론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 경제캠프와 추가적인 상품·서비스 개발 등 어린이·청소년 고객의 경제적 준비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