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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행사'가 저녁에 하는 까닭은?


입력 2018.10.01 11:21 수정 2018.10.01 13:12        이충재 기자

靑 "보다 많은 사람 볼 수 있도록"…최초로 저녁 행사

축하 퍼레이드 하지 않고 대신 가수 '싸이' 축하 공연

靑 "보다 많은 사람 볼 수 있도록"…최초로 저녁 행사
축하 퍼레이드 하지 않고 대신 가수 '싸이' 축하 공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국군의날 행사가 열린 9월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청와대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1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은 최초로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청와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송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방송사가 협의해 행사 개최 시각을 '프라임 시간대'로 옮긴 것이다.

특히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에는 5년 주기로 선보였던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다. 대신 가수 싸이가 축하 공연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행사 시간대를 저녁으로 옮기다 보니 퍼레이드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기념식과 축하공연은 박선영 아나운서와 군 복무 중인 배우 임시완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엔 참전용사 추모와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노래를 한 오연준 군이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른다. 태권도 종합시범과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진행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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