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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지국 유지보수 협력사 계열사로 편입


입력 2018.10.19 09:48 수정 2018.10.19 09:53        이호연 기자

7개 유지보수 협력사 통합

수도권, 남부권 2개 계열사 KT MOS 북부 및 남부 설립

KT와 KT MOS 관계자들이 18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된 KT MOS 출범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재 kT MOS북부 노조위원장, 조창환 KT 세무담당 상무, 유태흥 KT 그룹경영1담당 상무, 박동섭 KT MOS 북부 대표이사 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최한규 KT MOS남부 대표이사 사장,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 지정용 KT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 유병남 KT MOS 남부 노조위원장. ⓒ KT

7개 유지보수 협력사 통합
수도권, 남부권 2개 계열사 KT MOS 북부 및 남부 설립


KT는 KT 기지국,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해 왔던 수도권(강원 포함), 남부권 2개 협력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KT 인프라의 설치, 유지보수 업무를 전문화하는 한편 5G와 IoT 등으로 확장되는 미래 사업에서 안정적 무선 서비스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KT의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유지보수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으며, 이번에 수도권(강원 포함) 3개사(강북, 강남, 강서)와 지방권 4개사(충청, 호남, 대구, 부산)가 통합하여 각각 KT MOS북부와 남부로 편입됐다.

지난 10월 4일 열린 KT MOS 이사회에서 정관 및 사명 변경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10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KT MOS북부와 남부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기존 7개 법인 직원 1,800여 명은 모두 2개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IoT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KT MOS북부와 남부는 이번 KT 그룹 편입을 계기로 7개 법인 별로 상이하게 운영되어오던 인사·복지 제도를 통합 개선한다. 체계적인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 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무선 분야 우수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인사제도 등에 대한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파악하여 각종 규정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KT MOS북부 박동섭 대표이사는 “이번 설립으로 안정적 근로 여건을 조성, KT의 차세대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조기에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IoT, 국가재난안전망 등 KT 그룹 내 주력 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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