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득점으로 연결할 '취약 단원' 집중 공략해야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시간 관리 중요”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시간 관리 중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춰 전 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최종 마무리 대비법으로 ▲취약 단원 공략 ▲ 문제 구조 및 출제의도 파악 ▲수능 시간표와 동일한 순서로 학습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 소장은 먼저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을 공략해야 한다"라며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은 반드시 해결하고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라며 “문제의 구조를 잘 파악하여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 소장은 마지막으로 수능을 닷새 앞둔 오는 10일부턴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느라 시간 관리에는 조금 소홀했을지 몰라도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한다"라며 “수능시험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수능시험에 적응시켜야 시험장에서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즐거웠던 기억만 연상하는 것... 숙면, 긴장감 해소에 도움 돼”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 모의고사를 본 기억 중 잘 봤고 좋았던 때를 위주로 기억하면서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며 “잘 못 볼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부터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 8시 10분까지 학교, 학원에 입실하는 습관도 중요하다"라며 “8시 10분에 가장 좋은 컨디션이 되기 위한 개인별 신체리듬에 맞는 수면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권했다.
임 대표는 나아가 “평소 생활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만을 연상하는 것도 숙면,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운동, 좋아하는 tv 프로, 스포츠 시청 등의 짧은 시간 할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평소 몸 관리를 위해 먹기 싫었던 음식(아침식사, 비타민 영양제 등)도 남은 기간만큼은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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