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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모 환자 잡아라"…편의성 높인 탈모약 출시 러시


입력 2018.11.25 06:00 수정 2018.11.25 07:14        손현진 기자

작년 남성 탈모 환자 중 20~30대가 절반…간편한 탈모약 출시하는 제약사들

작년 남성 탈모 환자 중 20~30대가 절반…간편한 탈모약 출시하는 제약사들

왼쪽 위부터 차례로 현대약품 ‘마이녹실’ 시리즈, JW신약 ‘로게인폼’, 태극제약 ‘ 모바린겔5%’, 동국제약 ‘판시딜'. ⓒ각 사

노화 현상의 하나로 여겨지던 탈모가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급격히 늘고 있다. 전 연령층으로 확산된 탈모 환자를 겨냥해 제약업계에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제를 출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남성 탈모 환자 중 20대가 22%, 30대가 27%를 차지해 20~3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이 절반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젊은층에서 탈모 환자가 많아진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다양한 요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고객 층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타입의 탈모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탈모 치료제인 '마이녹실' 시리즈 품목을 늘리는 중이다. 마이녹실은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 성분인 미녹시딜을 함유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환자의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일반 액상 타입의 '마이녹실5%', 겔 타입의 '마이녹실 겔'이 있고, 여성용 제품인 '마이녹실3%'와 경구용 탈모 치료제인 '마이녹실 S 캡슐'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도 사용할 수 있는 '복합마이녹실5%'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피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는 비타민B6 ‘피리독신염산염’과 비타민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 비타민 성분 2종이 함유된 제품이다.

지루성 피부염 환자라면 피부염 치료 후 제품을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미녹시딜 제품과 달리 ‘복합마이녹실액 5%’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은 출시한 이후 국내 탈모 환자들에게 꾸준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W신약에서도 미녹시딜을 주 성분으로 하는 '로게인폼'을 내놨다. 이는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제로, 필요한 부분에 적정량을 바르면 된다.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태극제약은 올해 초 남성형 탈모 치료제 ‘모바린겔5%’를 출시했다. 겔 타입 제품으로 두피에 바르기 쉽고, 바르고 난 후에는 끈적임이 거의 없다. 튜브 형태여서 노즐이 막히거나 내용물이 샐 걱정이 적다.

동국제약의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등 6가지 천연성분이 배합된 제품이다. 캡슐 타입으로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복용하면 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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