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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건물 화재 불길 잡혀…"통신 복구엔 일주일 예상"


입력 2018.11.24 16:45 수정 2018.11.24 16:45        스팟뉴스팀

통신장애 가복구에 1~2일, 완전 복구에 일주일 예상돼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지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가 24일 오전 11시 12분쯤 발생한 지 약 3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에서 "초진은 했는데 연기가 계속 난다"며 "건물 지하로 진입해서 확인하고 통신구 자체에 (물을) 쐈다. 현재 전기를 차단했고 저희가 1, 2차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더는 화재 위험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가복구에 1∼2일, 완전 복구에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마포, 은평, 서대문, 중구 일대 무선통신과 인터넷 가입자의 통신이 안 되고 있다"며 "화재진압 이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후 6시까지 전체의 50% 정도가 복구될 예정이며 나머지 회선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90% 복구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동 기지국 15개를 가동 중이고 추가로 30개를 더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화선 16만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된 통신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서울 시내 14개 동의 유·무선 통신이 작동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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