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와 CCTV 등을 설치한다.
KT는 전국 네트워크 시설 특별점검 및 상시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장치 설치 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시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또 향후 재해가 발생할 경우 과기정통부 및 통신 3사간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검토한다.
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로밍 협력, 이동 기지국 및 무선인터넷(Wi-Fi·와이파이) 상호 지원 등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서울 서대문구·마포구·중구·용산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