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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창업 지원


입력 2018.11.29 10:00 수정 2018.11.29 10:00        유수정 기자

해외 최초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개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다.ⓒLG전자
해외 최초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개소

LG전자가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교육·취업 지원에 이어 창업까지 돕는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코이카(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예정자 중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LG는 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기본 기자재가 갖춰진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을 지원한다. 또 법률·마케팅·리더십·사업관리 등에 관한 실무교육과 전문가 등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한 창업지원 전담인력도 배치한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LG화학과 재정·공간 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해외에 처음으로 LG소셜캠퍼스를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려 창업을 하고 이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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