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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젠더 갈등'에 우려…"극단적 대립‧혐오 안돼"


입력 2018.12.20 16:04 수정 2018.12.20 16:05        이충재 기자

"성차별에 청년들 인식 격차 커져…포용적 접근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극단적인 대립이나 혐오 양상으로 표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한 가지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포용적인 접근과 자세다. 최근 성차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극단적인 대립이나 혐오 양상으로 표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청년세대의 '젠더(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 부처부터 조금 더 포용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나와 너, 피해자와 가해자를 단순히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접근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취지와 목적을 국민들에게 보다 소상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특히 어느 한 계층이 아닌 공동체 차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며 성별, 연령, 계층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가 속한 공동체는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한 포용사회를 향해 여성가족부가 관련 부처를 이끌어가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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