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추가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대출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주주사들과 우리사주조합이 20일 보통주 1486만2680주에 대한 주식대금 743억1340만원을 납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납입 완료된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원)에 이어 이번 보통주 주금 납입으로 케이뱅크 자본금은 총 4774억974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케이뱅크 임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이번 증자에 총 9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자본금이 확충되면서 케이뱅크는 직장인, 중신용자 등 모든 대출 상품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사전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시행해온 월별 대출 쿼터제를 해제하고 대출 영업을 정상화해 운영한다.
주요 대출상품인 직장인K마이너스통장, 직장인K신용대출, 슬림K신용대출, 일반가계신용대출 등을 정상 판매하고 미니K간편대출도 혜택 강화를 위한 금리체계 개편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판매를 재개한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주주들과 협의해 내년에는 인터넷은행특례법 시행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 필요한 자본금까지 추가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