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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김태우 고발에 "내로남불의 전형"


입력 2018.12.21 10:14 수정 2018.12.21 10:14        조현의 기자

"前정권 내부 고발자엔 용감한 행동, 이번 사건엔 기밀누설"

"前정권 내부 고발자엔 용감한 행동, 이번 사건엔 기밀누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청와대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 정권에 대한) 다양한 내부 고발자에 대해선 적폐청산의 과정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용감한 행동이라고 치켜세우더니 이번 사건에 대해선 기밀누설에 범법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물러난 후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1년 6개월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빨리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어 "특별감찰반의 업무에 비춰볼 때 국회 추천권은 야당에 넘겨야 한다"며 "앞으로 특별감찰반의 업무 범위에 대해선 수석 비서관을 넘어 비서관과 행정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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