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택시업계 생존권 보장 대책 빨리 만들겠다"

"택시업계,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 의사 밝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며 택시업계가 전날 대규모 집회 연 것과 관련, “국민 편익과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당에서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며 택시업계가 전날 대규모 집회 연 것과 관련, “국민 편익과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당에서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택시업계는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당정이 참여하는 사회적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야간작업을 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빈소를 조문한다고 밝히며,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차질 없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산업계에서는 안전 대책에 따른 위험 증가를 우려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래도 사람이 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발표와 관련해선 “신도시가 신혼부부나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주거 환경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공급 계획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착공을 빨리해서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