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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데드크로스' 엄중히 받아들여야"


입력 2018.12.21 10:34 수정 2018.12.21 10:36        이동우 기자

"조국 등 핵심측근 읍참마속 결단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최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권 2년차에 '데드크로스'를 맞지 않은 사례는 국민의정부가 유일했는데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 길을 가고 있다"고 혹평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데드크로스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못 가지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핵심측근에 대한 읍참마속을 결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로운 나라를 꼭 이루겠다고 한지 보름 만에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졌다"며 "적폐청산에 대한 불신을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근본 문제는 문 대통령 스스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사람만 바뀌었지 제왕적 대통령제가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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