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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열린옷장’에 남녀 정장과 스타일러 기증


입력 2019.04.02 11:21 수정 2019.04.02 16:02        이홍석 기자

남녀 정장 270여 벌과 스타일러 기부

청년들이 다양한 종류의 정장 선택 지원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왼쪽)이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서 김소령 열린옷장 대표에게 남녀 정장 270여 벌과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3대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남녀 정장 270여 벌과 스타일러 기부
청년들이 다양한 종류의 정장 선택 지원


LG전자는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남녀 정장 270여 벌과 트롬 스타일러 3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열린옷장’은 지난 2011년 직장인 3명이 입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커뮤니티 활동으로 시작한 단체다. 다양한 곳으로부터 정장을 기부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하고 있다. ‘열린옷장’이 보유한 정장은 2600벌이 넘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진행된 이번 기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 다양한 정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스타일러가 보다 효율적으로 옷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청년들이 대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가 기부한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최대 6벌의 의류까지 관리할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R&D)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180여개에 이른다.

스타일러는 무빙행어(Moving Hanger)·트루스팀(TrueSteam)·인버터 히트펌프(Inverter Heat Pump)의 저온제습방식,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등 4가지 차별화된 핵심기능으로 빈틈없이 의류를 관리해준다.

김소령 열린옷장 대표는 “LG전자 임직원이 전달한 정장과 스타일러는 ‘열린옷장’을 찾아 온 청년들의 정장 고민을 해결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함께 사는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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