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5G' 사전예약 순항…256GB 모델 인기
5일 일반인 대상 개통 시작…출고가 139만7000원부터
5일 일반인 대상 개통 시작…출고가 139만7000원부터
삼성전자의 첫 5G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량이 순항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분위기가 예상보다 뜨겁다. KT의 경우 갤럭시S10 5G 사전예약량은 지난8일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의 30~4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용량은 256GB가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비교적 대용량인 점, 512GB보다는 가격 부담이 낮은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5G 모델의 사전예약 기간이 갤럭시S10 시리즈보다 절반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앞서 갤럭시S10 5G는 출시 일정이 급박하게 확정되면서 삼성전자에서 공식적으로는 사전예약을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이통3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같은 갤럭시S10 5G 단말의 예상치 못한 인기는 한국이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날 미국보다 2시간 앞서 갤럭시S10 5G 1호 가입자들의 개통을 시작하며 5G 상용화를 못박았다.
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개통이 시작되면서 갤럭시S10 5G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전날 4일 갤럭시S10 5G 개통 전야제 행사를 진행했으며, SK텔레콤과 KT는 당일 개통행사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각 사는 이미 5G 요금제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갤럭시S10 5G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내주면 공급 물량도 원활하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10 5G 출고가는 256GB 139만7000원, 512GB는 155만6000원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5만5000원에서 공시지원금은 13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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