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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경영 종료' 포스코, 사상 첫 임단협…노조 기본급 7% 인상 요구


입력 2019.05.24 11:43 수정 2019.05.24 11:49        김희정 기자

24일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노조 출정식

24일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노조 출정식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포스코

포스코가 50년간 이어왔던 '무노조 경영 시대'를 종료하고 올해 사상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들어간다.

2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대표교섭단체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노조)은 이날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 노조 출정식 후 ‘2019년 임단협’ 본교섭에 들어간다.

이날 본교섭에는 사측 교섭위원 12명, 노조측 교섭위원 12명 등 24명이 참석한다. 포스코노조는 임단협 첫 해인 만큼, 이번 임단협 목표를 상생과 참여의 노사문화 조성, 조합원 노동조건 향상으로 잡았다.

구체적으로 노동이사제 도입, 경영성과 배분제 개선, 임금피크 및 호봉정지 폐지, 정년연장, 상여금 및 수당 통상임금 산입, 기본급 7% 인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인철 노조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올해 임단협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든 조합원 참여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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