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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반도체사업부에 100% 성과급 지급


입력 2019.07.03 16:16 수정 2019.07.03 16:25        이홍석 기자

글로벌 업황 부진에도 목표 달성 장려금

네트워크사업부도 100%...모바일은 50%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현지 직원들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글로벌 업황 부진에도 목표 달성 장려금
네트워크사업부도 100%...모바일은 50%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에 100% 성과급을 지급한다. 글로벌 업황 부진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한 데 따른 장려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오는 8일 사업부별로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지급률을 통보했다.

TAI는 성과급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되며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속해 있는 반도체사업부 외에도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생활가전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100%의 TAI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IT모바일(IM) 부문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등을 다루는 네트워크 사업부는 100%를 받는 반면 스마트폰이 주축인 무선사업부는 절반인 5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DS부문에 100%, CE부문에 50∼70%, IM 부문에 최저인 25% 수준으로 TAI를 지급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울 상반기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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