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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4.2%…부정평가 52.7%


입력 2019.10.23 11:00 수정 2019.10.23 13:04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2%P 상승 '조국 진정국면'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2%P 상승 '조국 진정국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이후 '조국정국'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44.2%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1.8%포인트 빠진 52.7%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한 8월 넷째주 조사 이후 부정평가가 9주 연속 과반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8%로 지난주(31.1%) 보다 소폭 하락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5.8%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44.2%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부정평가 9주째 50%넘겨…"조국사태 진정국면"

연령별 조사에선 40대가 53.6%로 가장 높았다. 30대(53.0%), 20대(45.8%), 50대(39.3%), 60대(34.4%)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68.4%)에 이어 서울(47.3%), 경기(43.8%), 부산·울산·경남(36.8%), 대구‧경북(28.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조국 전 장관 사퇴에도 추가 하락했다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면서 "지난주 급락했던 40대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조국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4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9%,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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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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