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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대표팀, 한일전 패배 “경험 부족”


입력 2019.11.01 07:58 수정 2019.11.01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한일전서 0-2 완패한 19세 이하 여자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19세 이하 여자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여자대표팀은 31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B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서 0-2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중국과의 첫 경기서 승리한 뒤 1패를 안은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중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B조 2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달린 일본은 조 1위로 4강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허정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일본을 상대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게 우리의 본 모습은 아니다. 다만 첫 골 실점 이후 페이스를 찾아서 볼 점유율도 늘리고 찬스도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경기 막판 우리 선수들의 다리에 경련이 나서 포메이션을 바꾸는 상황에도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각조 1~2위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이어 1~3위 팀에는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FIFA U-20 여자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오는 3일 미얀마와의 최종전을 통해 4강 토너먼트행을 타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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