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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비’ ‘센치’…마약·폭발물 부문 최고 탐지견에 등극


입력 2019.11.07 17:37 수정 2019.11.07 17:39        이소희 기자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탐지시범을 하고 있는 마약탐지견과 세관핸들러. ⓒ관세청

관세청이 7일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열어 최고의 탐지견을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기관부와 학생부 합쳐 총 76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앞서 열린 기관부 사전대회에서는 마약탐지 및 폭발물탐지 종목에 공군·경찰청·주한미군·전국세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탐지견 36개 팀이 각 분야 최고의 탐지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마약탐지 종목에는 주한미군 503D MP DET 탐지견 ‘슬로비(SZLOVI)’가, 폭발물탐지 종목은 대구지방경찰청 탐지견 ‘센치’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탐지견 경진대회는 탐지견과 담당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며 지난 200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일미군 마약탐지견 팀이 참여해, 참가 범위 확대 및 국제대회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7일 치러진 학생부 경기에는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참가팀인 8개 학교 40개 팀(남 36명, 여 38명)이 출전해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의 최고를 가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세청 마약탐지견 시범과 주한미군 군견 방위능력 시범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연수원 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출입화물 및 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절차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김포·국제우편·평택·대구·광주·제주·김해·청주세관 등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폭발물 탐지견 43두를 운영하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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