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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우한 폐렴' 확진자 291명…中 명절 춘제 기간 추가 확산 우려


입력 2020.01.21 18:53 수정 2020.01.28 15:21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들이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뉴시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는 중국중앙TV 등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전날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로 총 291명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20일 하루에만 후베이성에서 72명,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14개 성에서 총 54명이 신고된 상태인데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 폐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1739명 중 817명은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다. 922명은 아직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해외의 경우 일본과 한국에서 1명, 태국에서 2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를 통보 받았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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