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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2천명 육박…누적 사망 259명


입력 2020.02.01 10:40 수정 2020.02.03 09: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하루 새 사망 46명 늘어 연일 최고치

중국건축제3공정 회사 소속 직원들이 30일 허베이성 우한에서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수용할 새 병원의 건설 현장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만2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일 자정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102명, 사망자는 46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347명, 사망자는 45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53명, 사망자는 24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92명에 달했다.


1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1795명이 중태며 24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7988명이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3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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