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지난해 영업익 81억…전년比 18%↑ ‘사상 최대’

5G 기반 AI 음악 플랫폼 사업 확장

지니뮤직 2019년 경영실적 요약.(단위: 억원·%)ⓒ지니뮤직

지니뮤직이 지난해 음악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유료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니뮤직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6%, 18.0%, 2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음악저작권료가 인상되고, 신규 음악서비스 회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계의 출혈마케팅이 심화되는 등 음악 서비스 시장 환경이 열악해졌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 실장은 ”주주사인 KT, CJ ENM,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의 음악 벨류체인을 구축,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음악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왔다”며 ”그 결과 지니 플랫폼 유료가입자수와 음악콘텐츠유통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니뮤직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고도화된 음악서비스로 음악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기술 기반 융합 음악서비스영역 증대, 해외 케이팝(K-POP) 음원 유통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