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콜센터 직원들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 콜센터 15곳에서 모두 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대구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콜센터 2곳에서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북구 원대로 한국전력 대구지사 별관 3층에 있는 한전 콜센터에서 지난 달 28일 직원 1명이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콜센터에는 75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전 측은 사업장 소독 방역 뒤 지난 6일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중구 남산동 신한카드 콜센터에서도 지난 달 28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동료 직원 60여명이 자가격리하고 사무실은 지난 8일까지 폐쇄했다. 이곳은 지난 달 25일 콜센터 직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인근 신한카드 콜센터와 다른 사무실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내 콜센터를 전수 조사하며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