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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운명 결정할 14일, 유력 개막일은?


입력 2020.04.14 08:43 수정 2020.04.14 08: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1일부터 타 구단 교류 연습경기 시작

사장단 회의에서 개막 일정 결정할 듯

2020시즌 개막은 무관중으로 5월 초가 유력하다. ⓒ 연합뉴스

2020시즌 KBO리그 개막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대부분 마련됐다. 이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2020시즌 개막 일정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KBO는 지난 7일 단장들의 모임인 긴급실행위원회에서 타 구단 간의 교류 연습경기 개최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연습경기는 오는 21일(화)부터 시작되며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될 경우 개막 3일 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역시나 코로나19의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KBO의 개막 결정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BO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감에 따라 향후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이사회에서는 개막 시점을 언제로 잡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KBO는 정규 시즌 일정인 144경기를 오롯이 치르기를 바라고 있다. 수백억 원 규모의 중계권료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축 시즌으로 치를 경우, 선수들의 개인 기록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 및 우승팀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개막 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KBO 이사회. ⓒ 연합뉴스

개막 결정의 우선 조건인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줄어든다는 전제 하에 시즌 개막 시점은 5월 초가 유력하다.


21일부터 시작되는 타 구단 교류 연습경기를 일주일만 치른다면 3일 휴식 후 5월 1일(금) 개막이 가능하다.


이미 개막 예정일이었던 3월말부터의 일정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어 추후 편성 경기를 줄이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개막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KBO리그는 8월말까지 3연전 일정으로 치러지는데 화요일과 금요일에 주중 및 주말 경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5월 1일 개막이 어렵다면 차선책은 5월 5일(화) 어린이날 개막이다. 4월 21일(화) 타 구단 교류 연습경기 시작 후 2주 뒤 개막 일정이라 구단들 입장에서는 보다 여유 있게 시즌 시작을 준비할 수 있다.


5월 8일(금) 이후 개막은 KBO 입장에서 조급해질 수 있다. 이때가 되면 사실상 144경기 체제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개막 시점의 결정은 코로나19가 감소된다는 전제에서 이뤄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적, 더 나아가 미국과 일본 등 타 리그에서도 이번 KBO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안전한 상황에서 다시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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