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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 없다” 도쿄조직위, 올림픽 재연기 가능성 일축


입력 2020.04.15 16:13 수정 2020.04.15 15:5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도쿄조직위 대변인, 내년 개최 강한 의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또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진화에 나섰다.


15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다카야 마사 도쿄조직위 대변인은 전날 외신기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도쿄조직위는 2021년 7월 23일에 올림픽, 8월 24일에 패럴림픽을 개막한다는 전제 하에 일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플랜 B는 없다”며 내년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7월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1년 연기를 발표했다.


하지만 연기 결정 이후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구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가운데 벌써 내년 7월 개최에 의구심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카야 대변인은 “오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새 날짜가 이제 막 정해졌다는 점”이라며 “도쿄조직위와 관련 단체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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