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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종사자 1만 여명, 코로나19 항체 검사 참여


입력 2020.04.16 07:11 수정 2020.04.16 07:1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개막이 미뤄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ESPN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27개 구단에 종사 중인 관계자들 약 1만 여명이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스탠퍼드대학을 비롯해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스포츠 의학 연구 및 검사 실험실이 진행하며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등 측정을 목표로 한다. 이에 선수들은 물론 구단 직원, 구장 매점 직원 등이 나선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해 피 한 방울을 넣으며 10분 뒤에는 코로나19 항체가 감지되는 수순이 이뤄진다.


연구진은 될 수 있는 대로 미국 전역,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을 연구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아무래도 코로나19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메이저리그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섰다. 사무국과 선수 노조 측은 30개 구단 중 일부 지역을 제외한 미 전역 연고지를 선별했고 종사자들의 배경도 다양해 검사의 표본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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