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일정을 정한 K리그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관중 입장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축구회관에서 2020년도 3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전을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약 두 달 가까이 개막이 미뤄진 상황. 이에 K리그는 팀당 총 27경기씩만 치른다는 방침이다. 홈 & 어웨이 방식의 정규 라운드는 22경기씩 치르고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벌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역시나 관중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권 홍보팀장은 "단정 짓기 어렵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축구장에서의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물러가더라도 순차적으로 관중 입장이 이뤄진다. 이 팀장은 "모든 좌석을 한 번에 개방하는 것보다는 제한을 둘 예정"이라며 "방역 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조금씩 오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즌 중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팀은 2주간 경기를 중단한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이들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도 2주간 경기에 임할 수 없다"라며 "이 기간 다른 팀들은 예정대로 경기를 한다. 다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 리그를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