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1500원(3.25%) 오른 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 증가한 7조1157억원, 당기순이익은 82.9% 감소한 36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42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 선방에 대해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석유화학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과 전지사업 비용 절감에 따른 적자 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와 비용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