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해설자로 중계 나서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KBO리그 중계 일일 해설자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6일 오전 5시 30분(미국시각)에 캐스터 칼 래비치, 해설자 에두아르도 페레스와 함께 방송한다”며 “나와 함께 ESPN을 통해 두산과 LG전을 볼 것인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KBO리그 등에 대한)질문이 있다면 물어라. 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5년간 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3시즌, 두산에서 2시즌을 보냈다.
특히 두산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에서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린드블럼은 올해 밀워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그는 KBO리그를 중계하는 ESPN의 일일 해설자로 나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