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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배수지·박보검,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


입력 2020.05.13 10:22 수정 2020.05.13 10:27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 데일리안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배수지와 박보검이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낙점됐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된 세 사람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를 맡아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특히 신동엽은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내리 3년 연속 MC를 맡은 뒤 한 해 쉬고 다시 3년째 마이크를 잡고 있다. 후보자들의 친절한 설명과 위트 있는 멘트까지 시상식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5년 연속 MC를 맡게 된 배수지는 '백상의 여신'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로 뛰어난 미모만큼 차분한 진행 실력도 훌륭하다. 두 남자 MC 사이 유연한 완급조절로 시상식을 원활하게 리드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촬영하고 있음에도 시간을 기꺼이 냈다.


박보검도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간다.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해 온 필모그라피와 다년간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MC로 다져진 진행 실력, 대본을 몽땅 외워 큐카드 없이도 물 흐른 진행을 보여주는 모습이 대단하다.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백상예술대상 주최측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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