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반대에 나섰다.
전편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초비상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을 절대 반대한다”며 “올해 최저임금 8590원조차 정부가 경제의 엄중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 심각함이 반영된 결과물인데 하물며 최저임금 인상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지난 3년간 32% 인상까지 이뤄졌다”며 “편의점 업계는 임금 인상의 여력이1도 없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또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의 증가라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부결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을 기필코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