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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84세까지 장기집권의 길 열렸다


입력 2020.07.02 19:04 수정 2020.07.02 19:04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시리아 문제를 두고 이란ㆍ터키 정상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법적인 장기 집권이 가능해졌다.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된 개헌 국민투표 본투표에서 70%가 넘는 국민이 찬성표를 던지면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각 2일 오전 개헌 국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78.3%가 찬성하고 21.2%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65%로 집계됐다.


이번 개헌으로 전체 133개 헌법 조항 가운데 46개 조항이 수정됐다. 핵심은 푸틴 대통령 장기집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개헌안에는 '동일 인물의 두 차례 넘는 대통령직 수행 금지' 조항이 포함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기존 임기를 '백지화'하는 조항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집권도 가능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시리아 문제를 두고 이란ㆍ터키 정상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법적인 장기 집권이 가능해졌다.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된 개헌 국민투표 본투표에서 70%가 넘는 국민이 찬성표를 던지면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각 2일 오전 개헌 국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78.3%가 찬성하고 21.2%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65%로 집계됐다.


이번 개헌으로 전체 133개 헌법 조항 가운데 46개 조항이 수정됐다. 핵심은 푸틴 대통령 장기집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개헌안에는 '동일 인물의 두 차례 넘는 대통령직 수행 금지' 조항이 포함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기존 임기를 '백지화'하는 조항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집권도 가능하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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