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전문가 두 명을 발원지인 중국으로 파견했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화상 브리핑에서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대가 이번 주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변인은 "모두가 관심을 두는 큰 이슈 중 하나는 그것(코로나19)이 동물에서 인간으로 넘어온 것인지, 또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라며 "중간 매개체가 있었는지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지난 달 29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조사팀의 방중을 통해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