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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 코리안리거 4인방, 개막전 출격하나


입력 2020.07.24 00:02 수정 2020.07.24 07:0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선발 류현진부터 마무리 김광현까지 기대감↑

주전 유력한 추신수와 최지만도 동반 출격 예고

24일(한국시각) 개막을 알리는 메이저리그. ⓒ 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0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지난 겨울부터 오랜 기다림을 가졌던 코리안 빅리거 4인방(류현진, 김광현, 추신수, 최지만)의 시계도 다시 돌아간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24일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3월27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연기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러 차례 개막일을 모색했고, 결국 늦은 출발로 인해 올해 정규리그는 60경기 미니시즌으로 치러지게 됐다.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코리안 빅리거 4명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은 25일부터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 ⓒ 뉴시스

토론토 1선발 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챙겼던 류현진은 탬파베이를 상대로 한국인 최초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평균자책점(2.32) 부문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류현진은 일찌감치 토론토의 1선발로 낙점을 받으며 또 한 번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특히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지는 올 시즌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팀들끼리만 정규리그서 맞붙어 체력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이에 미국 현지서는 류현진을 올 시즌 사이영상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건강한 몸 상태만 유지한다면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류현진이기에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김광현. ⓒ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뒷문 책임 질 마무리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맞이하게 된 김광현이 개막전서 세이브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5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서 김광현은 팀의 마무리투수로 대기한다.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서 선전하며 강력한 5선발 후보로 급부상했지만 결국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KBO리그 시절 정규리그서 세이브가 없는 김광현은 2010년과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헹가래 투수’로 나서 2번의 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있다. 특히 2018년에는 두산을 상대로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올라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자질도 보여줬다.


지난 23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6-3으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올려 성공적인 마무리 투수로서 연착 가능성을 알렸다.


경기 막판 팀이 리드하는 상황이 오면 김광현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평소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개막전이고, 세이브까지 챙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텍사스와 올해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 ⓒ 뉴시스

맏형 추신수 끌고, 막내 최지만 밀고


투수 쪽에 류현진과 김광현 원투펀치가 있다면 타자 쪽에는 코리안리거 맏형 추신수와 막내 최지만이 버티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7년 장기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 시즌 추신수는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타서 탁월한 선구안과 출루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타자로 클럽하우스의 리더 역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텍사스는 25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는데 추신수는 개막전 선발 리드오프로 출격이 유력한 상태다.


최지만. ⓒ 뉴시스

지난해 데뷔 후 최다인 127경기에 출전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올라선 최지만은 올 시즌 주전으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최지만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 큼지막한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최지만은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이 유력하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얀디 디아즈(3루스)와 헌더 렌프로(좌익수)를 잇는 3번타자 겸 1루수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과 투타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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