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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두산·LG’ 서울 연고 3팀, 장재영·안재석·강효종 지명


입력 2020.08.24 15:47 수정 2020.08.24 16:5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나서

키움의 선택을 받은 덕수고 투수 장재영.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등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3팀이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에 나섰다.


서울 1차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은 24일 오후 1차 지명 선수로 덕수고 투수 장재영(18)을 지명했다.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장재영은 150km 이상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특히 속구의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졌으며, 올해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57km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장재영을 지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장재영은 중학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온 선수다.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국내 유일한 고교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구단은 장재영이 팀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권 1차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두산은 서울고 유격수 안재석(18)을 1차 지명했다.


우투좌타인 안재석은 키 185cm-체중 75kg의 신체 조건을 지녔다. 공수주 모든 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유격수에 최적화된 선수다.


두산베어스는 타구 처리 감각이 좋고, 핸드링이 유연하며,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하는 안재석의 장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또한 손목 힘이 강한데다 컨택트 능력이 있고, 주루 센스까지 갖춘 안재석이 차세대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는 충암고 우완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


강효종은 키 185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2경기(7.1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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