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번개’ 우사인 볼트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19


입력 2020.08.25 07:24 수정 2020.08.25 07:2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우사인 볼트. ⓒ 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볼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올렸다. 동영상을 게재한 그는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다. 증상은 없었다. 자가격리 중이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볼트는 자신의 확진 판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과 접촉했던 이들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한 것으로 보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볼 만하다. 실제로 자메이카 언론들은 일제히 볼트의 확진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볼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파티를 열었고 지인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축구 스타인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레온 베일리(레버쿠젠)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트는 지난 2009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9.58초의 육상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육상계 최고의 스타다. 그의 100m와 200m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으며 올림픽에서도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설을 써내려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