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학부모, 과거 폭행 사실 고발
NC 다이노스가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1차 지명한 김해고 우완 투수 김유성이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려 구단 측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NC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구단 SNS 댓글 등을 통해 피해자의 학부모로 추정되는 분이 김유성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알렸다.
또한 전날 김유성의 NC 지명이 발표된 후 선수의 과거 행실을 폭로하는 게시물이 구단 SNS와 야구 커뮤니티 등에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 김유성의 학교 폭력 관련 피해자 측 학부모는 NC 구단 홈페이지에 자신의 아들이 중학교 시절 전지훈련서 닫히던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는 이유로 김유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NC는 사태 파악에 나섰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NC가 지명한 김유성은 189cm 95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김종문 NC 다이노스 단장은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 구위가 뛰어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료를 믿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좋다. 변화구 등 프로에서 다듬어간다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