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CBS스포츠 선정 시즌 중간 올스타에 이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 류현진이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선정한 시즌 중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32명씩 추려 공개했다.
발표 시기는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올 시즌을 감안해 각 팀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잡았다.
매체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투수 1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탓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선데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뻔했다.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역시도 올 시즌 미네소타서 빼어난 활약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매체는 팬들의 흥미를 끌고자 30개 구단에서 최소 1명 이상을 뽑아 올스타 로스터를 꾸렸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 외에도 캐번 비지오(내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외야수) 등 3명이 올스타급으로 활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