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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56명…이틀째 소폭 상승


입력 2020.09.09 10:02 수정 2020.09.09 10:0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일주일째 100명대 증가폭

사망자·위중증환자 각각 3명·4명 늘어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5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19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136명(8일) △156명(9일)으로 차츰 늘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100명대 증가 폭을 1주일째 이어가고 있어 대규모 확산 우려는 가라앉는 분위기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44명 △해외유입 사례 12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69.4%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100명)에서 발생했다. 지난 7~8일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발생을 보였지만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대규모 확산이 일어났을 당시보다 환자 발생 규모 자체는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여전히 환자가 집중되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광주 17명 △대전 8명 △울산 4명 △부산 2명 △대구 2명 △세종 2명 △충북 1명 △전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들 중 4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경기 4명 △충남 3명 △서울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34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명 더 발생해 총 154명으로 집계됐다. 1명은 중증도 재분류를 거쳐 중증환자에서 제외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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